오장환의 `병든 서울` 문학사적 의의

오장환의 `병든 서울` 문학사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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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시대배경 2. 오장환 시인 소개 3. 『병든 서울』의 전반적 특징 1) 주제적 측면 (1) 민족 공동체의식 (2) 사회주의 이념의 추구 2) 이미지적 측면 (1) 연민과 자성의 흔적 : 병 (2) 환희와 역동의 통로 : 거리 (3) 승리와 건설의 표상 : 깃발 3) 운율적 측면 4. 『병든 서울』 문학사적 의의 5. 성과와 한계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 Ⅰ. 서론 1945년 8월 15일, 지긋지긋하던 36년의 핍박받던 시절이 끝났다. 더 이상 조선의 민중들은 억압과 수탈의 시간을 견디지 않아도 되었다. 자신들의 가치관과 신념을 억지로 바꾸지 않아도 되었다. 이제 한반도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할 일들만 남았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살아갈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8월 15일의 그 환희는 오래가지 않았다. 조선의 민중들은 이념과 사상의 대립으로 반으로 갈라졌다. 같은 피를 나누었지만 서로를 멸시했다. 일본은 물러갔지만, 또 다른 나라의 간섭도 이어졌다. 기쁨의 해방은 혼란의 시대를 낳았다. 이러한 상황을 잘 반영하여 광복기 시단의 몇 안되는 수작의 반열에 오른 시집이 있다. 바로 오장환의 『병든 서울』이다. 『병든 서울』(1946)에 묶인 19편의 시는 오장환이 해방 이후에 쓴 것들이다. 시집이 나온 순서로는 『성벽』과 『헌사』에 이어 세 번째지만, 이듬해인 1947년에 간행된 『나 사는 곳』의 작품 대다수가 일제 말기에 쓰인 터여서 '병든 서울'을 오장환의 네 번째 시집으로 치는 것이 예사다. 일기처럼 제작일자를 명시하고 수록시편을 제작 순에 따라 배열하고 있으며 이들 수록시편 가운데서 몇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시집에 실리기 전에 당시의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되고 있다. 여기에 실린 시작들은 8.15 직후 격변하는 혼란된 상황의식을 토로하고 있는가 하면, 그의 좌경적 이념과 혁명사상을 바탕으로 투쟁의 구호를 외치듯이 쓴 작품도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광복 직후의 혼란스런 사회를 바라보는 시적 자아의 현실 인식과 새 나라 건설의 의지를 노래함과 동시에 자신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접목시킨 오장환의 『병든 서울』의 민족성에 대하여 고찰해볼 것이다. Ⅱ. 본론 1.시대배경 1945년 8월 15일 조선은 일본의 식민 통치로부터 해방되었다. 해방은 우리 민족에게 대단한 기쁨이 아닐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해방은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달성한 진정한 의미의 독립이 아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연합군의 승리로 일본이 패전국이 됨에 따라 얻어진 것이요, 미국과 소련 등의 외세가 조선을 통치하는, 이른바 신탁통치가 실시되었다. 이로 인해 조선은 남북으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으며, 후에 분단이라는 비극을 맞게 된다. 즉, 1945년부터 분단 이전 조선의 상황은 남한과 북한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데올로기로 대립하였고, 36년 동안에 일본의 지배로 인하여 해방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경제와 사회는 파탄의 지경이었던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김윤식 김우종 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9. 김학동. 『오장환연구(吳章煥硏究)』. 시문학사. 1990. 백철 외. 『해방 40년의 문학 1945~1985』. 민음사. 1985. 오장환. 『병든 서울』. 정음사. 1947. 오장환. 『에세―닌시집』. 動向社. 1946. 이우용. 『해방 공간의 민족문학사론』. 태학사. 1991. <논문> 김은정. 「오장환의 시의 연구」. 청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7. 오혜영. 「오장환시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1993. 이성규. 『오장환 시의 이미지 연구』. 충남대학교 대학원. 2002. 장만호. 「식민과 해방; 두 탑 사이의 거리 -발굴 작품을 중심으로 본 오장환의 해방기 시-」.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2011. 최재림. 「오장환 시 연구」. 청주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 <연속간행물> 김광균. 『문장』8.「오장환(吳章煥)의 시집(詩集) '헌사(獻辭)'」. 1939.9. 키워드 오장환, 조선, 해방, 일본, 시집, 측면